열린우리당 충남지역 의원 5명은 25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신행정수도사수투쟁위원회'를 발족해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열린우리당 문석호, 박상돈, 복기왕, 양승조, 오시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가균 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정치적 목적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정책이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5명의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투표를 통한 신행정수도 재추진 △신행정수도사수투쟁위원회 발족 △헌재결정에 대한 강력한 유감 표명 △신행정수도 건설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한나라당의 태도 규탄 등 4개항을 결의했다.
그러나 당초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부 충청도 의원들이 앞서 밝힌 헌법재판소 재판관 탄핵 발의 내용은 언급돼 지 않았다.
박상전기자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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