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청은 26일 구(區)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옛 월배공단터에 대한 '월배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월배지구단위계획 안은 다음달 초 대구시 공보를 통해 결정고시된다.
대구 달서구 상인·월성·월암·유천·대천동 일대 120만1천410㎡(36만4천평)에 이르는 월배지역은 지난 1965년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된 뒤 76년 생산녹지지역, 87년 일반공업지역, 93년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됐다가 97년 주거용지로 도시계획이 변경됐었다.
달서구청은 그뒤 지난 99년 토지구획 정리사업지구로 지정했으나 지주들의 반발로 지난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다시 변경했으며 지난 7월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 주민 열람공고와 대구시 교통영향평가심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날 확정지었다.
임무오 달서구청 도시건설국장은 "도심내 대규모 미개발지가 많은 데다 기반시설 등이 부족,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개발부담 존(Zone)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 민원을 최소화했다"며 "계획에 맞게 개별 민간사업이 시행되면 월배 대생활권의 새로운 주거지로 개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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