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딛고 재기한 소녀역사 임정화(17·대구서부공고)가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대한역도연맹은 "태릉선수촌 역도대표선수를 2배수로 증원함에 따라 팀을 남자 8체급 16명, 여자 7체급 14명으로 재편성했다"며 "임정화가 선수촌에 입촌해 오늘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정화는 이에 따라 전병관 상비군 감독의 지도 아래 함께 꿈을 키웠던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미란(원주시청)을 비롯해 올해초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던 김미경(경기체육회)과 다시 뭉치게 됐다.
이들을 상비군 시절부터 가르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전병관 감독은 보조감독으로서 다시 대표팀에서 활동하게 된다.
연맹 관계자는 "임정화는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재기에 성공했음을 알린 만큼 1진급 선수로 선수촌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도 유망주로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임정화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어깨를 크게 다쳐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지난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53㎏급에 출전,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재기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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