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청소년(U-19)축구선수권대회(11월10∼27일·태국)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청소년축구대표팀이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28일 오전 10시15분 인천공항(TG659편)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은 오는 30일과 11월 5일 태국 현지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고온다습한 현지기후에 적응한다는 계획으로 일찌감치 원정길에 오르는 것.
이번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조별예선에서 미국(11월11일), 스페인(11월14일), 러시아(11월18일) 등과 함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C조에 속한 한국은 예선 첫 경기부터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런 상황이다.
또 스페인과 러시아 역시 유럽여자청소년선수권에서 각각 1, 3위를 차지한 강팀이여서 조별예선 통과 자체가 '가시밭길'이 될 전망이다.
백 감독은 여자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은선(18·위례정산고)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은선은 지난 6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의 주역으로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를 번갈아 맡으며 대회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여자청소년대표 명단
△GK=전미경(울산과학대) 김주옥(알로이시오고) 위성희(현대청운고) △DF=이진화(예성여고) 이예은(강일여고) 김가영 문슬아 윤영글(이상 오선여자정보고) 박미정(영진전문대) 박은선(위례정보산업고) 차연희 전재민(이상 여주대) △MF=김주희(한양여대) 이장미(영진전문대) 방아랑 류하연(이상 장호원고) 정미정(한일전산여고) 송유나(동신고) 권하늘(위례정보산업고) △FW=박희영(영진전문대) 박은정(예성여고) 정세화(인터넷고) 한송이(여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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