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 확장을 반대하는 대구시 달성군
서재리 주민들의 시위로 대구 쓰레기매립장 진입이 27일로 사흘째 중단되고 있는 가
운데 경찰 투입이 임박해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낮부터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매립장 진입 도로 위에 천막을 쳐 놓고
시위에 들어간 주민들은 이날까지 이틀간 철야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매립장 확장 계획을 무조건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설득에 나선 대
구시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사흘째 쓰레기 반입이 중단됨에 따라 대구시내 쓰레기 수거에도 비상이 걸렸으
며 시내 곳곳에는 쓰레기를 가득 실은 쓰레기 차량들이 매립장 반입을 기다리며 대
기 중이다.
대구시측은 주민들의 시위가 계속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
날 중 경찰의 협조를 얻어 주민들을 강제로 해산시킬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쓰레기 반입을 막고 있는 만큼 적절
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면서 "설득 작업을 계속한 뒤 여의치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