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름다운 함께 살기' 제작팀은 26일 오후 양쪽 무릎주변 종아리뼈가 분리돼 부어오르는 '오수굿 병'으로 추정되는 질환을 앓고 있는 정성영(본지 13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647만7천원을 딸 정윤미(11)양과 대구종합사회복지관 김정수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딸 윤미양은 "아버지는 저 때문에 아픔을 이겨내시는 분"이라며 빨리 완쾌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김정수 사회복지사는 "성금은 여관에서 머물고 있는 아버지와 두 딸의 새 보금자리 마련에 쓰여질 것"이라며 도와주신 많은 독자분들에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26일 오전 지난 8월11일자에 보도된 '뇌병변장애' 강정완군의 어머니 안미옥(46)씨에게 동대구 청장년연합회에서 전달한 성금 130만원을 전했습니다.
어머니 안씨는 "정완이의 수술은 잘 끝났으며 지난 18일 퇴원했다"며 "도와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추가로 주신 성금은 올 겨울 난방비로 사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한주 동안에는 4층 옥상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진 정은혜(본지 20일자 보도)양을 돕기 위해 제작팀 통장으로 4개 단체와 18분의 독자분들께서 모두 379만8천원의 성금을 모아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원 △(주)대호산업(대표이사 이현도) 50만원 △중국관 만리장성 3만원 △(주)서원전설 2만3천원 △박종대씨가 '은혜양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100만원 △홍베드로씨 50만원 △함주호씨 10만원 △서동미씨 10만원 △김연수씨 10만원 △김재용씨 7만원 △여환탁씨 5만원 △손명수씨 5만원 △정승진씨 5만원 △손현숙씨 5만원 △현호승씨 5만원 △김종삼씨 3만원 △김춘보씨 2만원 △노하은씨 2만원 △이주용씨 2만원 △최해송씨 2만원 △박만영씨 1만원 △권영인씨 5천원.
저희 '아름다운 함께 살기'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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