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의료비 본인부담률 OECD국가중 최고

우리나라의 의료비 본인부담금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영건강보험을 빨리 활성화해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7일 보험개발원의 'OECD 민영건강보험 시장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우리나라의 의료비 총액은 29조4천684억원이며 이중 본인이 부담한 금액은 16조5천283억원으로 56.0%를 차지했다.

본인부담금은 치료나 진료를 한 뒤 공적인 건강보험기구나 민영보험사가 병원에 지불한 금액을 빼고 환자가 직접 부담한 금액이다.

OECD가 작년에 펴낸 '보건의료비 지출 재원 구성비'자료에 따르면 2000년 기준 본인부담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멕시코로 52%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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