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특구 지정 추진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7일 대구 성서산업단지내 기계부품연구원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 현장애로해소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반월·시화 공단에서 열린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최홍건 중기특위위원장과 함께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조환익 산업자원부차관,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위원장은 "대구 염색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해 염색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대구지역 중소기업인의 주 관심사인 구마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올해 안에 관련기관간 협의를 완료, 내년 초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익근무요원 축소를 통해 보충역 산업기능요원을 추가 배정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의 관급공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분리발주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 만기연장과 부동산 담보비율 상향 조정을 적극 유도하고 원자재 구입자금 추가 지원과 원자재 관련 특례보증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특위는 앞으로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하는 중소기업 애로해소대책회의를 전국을 순회하면서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