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맘껏 즐겨 보실래요?"
'2004 연근축제'가 오는 30일 대구의 대표적 연근(蓮根)생산지인 동구 반야월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차량기지 뒤편인 동구 사복·금강·대림동 일대의 반야월 연근 단지는 전체 면적만 55ha에 이르며 연간 생산량도 1천200t에 이르는 전국 최대 연근 생산지로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연근의 60% 이상이 이곳에서 재배될 정도.
이날 연근축제는 대구 반야월농협 연근 작목반의 주최로 연근재배 농민이 직접 선보이는 연근 요리법소개, 연근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연근 즙 빨리 마시기, 연근상식 OX퀴즈대회, 커플끼리 연근 먹여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또 600평의 연근 밭을 개방해 연근을 직접 캐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했으며 행사장 인근의 안심습지 견학 행사도 마련됐다.
반야월 농협 연근작목반의 이복희(50)회장은 "6.25 직후인 50년대 중반부터 연근재배를 시작한 동구 안심 일대는 현재 전국 최대의 생산량은 물론 높은 당도 등으로 품질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반야월 연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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