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인삼재배지인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 인삼을 테마로 한 종합 휴양레저단지가 조성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경북도와 영주시가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풍기인삼랜드 조성사업'을 국비 확보조건으로 승인한다는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결과를 최종 승인했다.
행자부가 승인한 풍기인삼랜드 조성사업 계획안은 2003년 경북도와 영주시가 마련한 기본계획안보다 시행시기는 1년 늘고 예산은 당초보다 13억원이 줄어든 991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유통단지는 분리해 농림사업으로 별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승인된 풍기인삼랜드 조성사업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영주시 풍기읍 일원 부지 22만4천평에 사업비 991억원을 들여 생명마을, 인삼산업마을, 기타시설로 구성된 인삼복합레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풍기인삼랜드는 풍기인삼 관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물면서 인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레저타운 형태로 조성된다.
시는 2005년부터 환경영향평가(6억5천만원), 기본 및 실시설계(23억원), 제2종 지구단위 지정(6억8천만원), 부지측량 및 지장물 조사 등을 거쳐 부지매입과 동시에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인삼랜드가 조성되면 인근 소백산 국립공원, 풍기온천, 부석사, 선비촌, 소수서원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창 영주시장은 "지역 최대 역점사업인 풍기인삼랜드 조성사업의 첫 관문인 투융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460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청 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세계적인 인삼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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