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방부 공보관에 신현돈씨 내정

국방부는 2일 보직기간 종료로 합참 전략기획차장으로 이동하는 남대연(육군준장.육사33기) 공보관의 후임에 신현돈(육군준장 진급예정자.육사35기) 합참 합동작전과장을 내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문민화' 차원에서 민간 여성을 공보관으로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한 데다 과도기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군 안팎의여론을 감안해 당분간 현역 군인의 공보관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성 공보관 임명을 위한 전단계로 부공보관제를 신설해 이 자리에 군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여성인력을 군 외부에서 충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말했다.

신 공보관 내정자는 각군 업무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춘 데다 치밀하면서도 원만한 성격 때문에 군내 신망이 두터운 점이 이번 공보관 발탁 배경인 것으로알려졌다.

남 공보관은 재임기간에 국민적 논란이 심했던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용산기지이전, 주한미군 감축, 협력적 자주국방 등과 관련해 장단점들을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이들 현안이 원만하게 처리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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