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노사간 13차 본교섭이 2일 오후 대
구지하철 공사에서 열렸으나 별다른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날 교섭은 지난달 16일 파업 노조원들이 80여일 간의 전면 파업을 접고 업무
에 복귀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양측은 2호선 개통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다룰 시
민중재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노조측은 "사측이 시민중재위원회 구성을 약속해 놓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일방적으로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시간 벌기를 통해 기정사실화 하려는
저의가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2호선 개통이 내년 9월로 다가온 만큼 노사 현안을 일괄 타
결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시민중재위원회 구성도 근무 형태 등 제반 문
제에 대해 합의한 뒤에 결정하는 것이 순서"라고 맞받았다.
이처럼 시민중재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노사는 오후 5시께 정회
를 선언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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