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대학 그룹사운드들이 대학문화 살리기에 나섰다.
대학 내에서 활동 중인 교내 그룹사운드 가운데 5년 이상 활동해 온 그룹들이 함께 모여 앨범 '청년문화'를 발표한 것. 이번 앨범에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등 4개 대학 7팀이 각자의 창작곡으로 참여했다.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대학문화에 다시 불을 지펴보자는 시도다.
이들의 창작곡들은 음악적인 역량보다는 젊은이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대부분이다.
경북대의 '일렉스'가 강렬한 사운드의 '우리는 언제나 스스로를 죽인다'를 담았고, 영남대 학내 밴드인 '에코스'는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아름답다'를 불렀다.
같은 학교 밴드인 '블루웨이브'는 애시드 재즈풍의 '올웨이즈 위드 유'를, '코스모스'가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미가제'를 수록했다.
여기에 대구가톨릭대 '레드리프'의 모던록 'ing', '인트로'의 '난장이의 비참한 스토리'도 귀를 사로잡는다.
대구대에서는 '더 보이스'가 감미로운 보컬이 매력적인 '스틸'로 함께했다.
이번 앨범은 오프라인에서 발매하지 않고 디지털 음반으로 출시됐다.
튜브뮤직, 뮤크박스, 쥬크온 등 음악 감상 웹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될 계획.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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