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희극성과 숨 돌릴 새 없는 스피디한 전개가 매력인 코믹연극 '라이어 1탄'(레이 쿠니 작·이현규 연출)이 오는 6, 7일 오후 3시와 7시에 대구학생문화센터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1983년 영국 런던의 사프데스베리 극장에서 코미디 극단 창단공연으로 올려진 이 작품은 서울 파파 프로덕션(대표 이현규)이 각색, 대학로에서 장기공연에 들어가 최근 2천 회를 돌파한 화제의 공연. 네리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여자 사이를 오가던 택시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야기로, 얼마 전 주진모·공형진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돼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이다.
속고 속이는 우리의 인간사를 기막힌 발상과 통렬한 웃음으로 표현한 이번 공연에는 권혁준, 김희종, 차승민, 김연주, 류성현, 송영재, 신담수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1만원, 1만5천원. 문의 053)550-7116.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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