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덕스, 통산 14번째 NL 골드글러브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38.시카고 컵스)가 지난해 마이크 햄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내줬던 황금장갑을 되찾으며 개인통산 14번째 수상 기쁨을 누렸다.

매덕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코칭스태프가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4차례 사이영상을 받았던 매덕스는 지난 90년부터 2002년까지 13년 연속 글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햄턴에게 양보했던 최고 투수 자존심을 회복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사상 최다 골드글러브 수상 기록은 16차례 황금장갑을 끼었던 투수 짐 카트가 갖고 있다.

지난 시즌 후 애틀랜타에서 친정팀 컵스로 복귀한 매덕스는 올 시즌 다승 부문 공동 5위(16승)에 방어율 4.02를 기록했고 지난 8월 메이저리그 역대 22번째로 300승 클럽에 가입, 통산 305승을 기록중이다.

또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개 부문 글드글러브를 차지하며 4개 부문을 석권했던 지난해를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짐 에드먼즈가 외야수 부문에서 5년 연속,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고 포수 마이크 매서니와 3루수 스콧 롤렌도 포지션에서 최고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1루수 토드 헬튼(콜로라도 로키스)과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플로리다 말린스), 유격수 세사르 이츠리스(LA 다저스), 외야수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스티브 핀리(LA 다저스)도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