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결정되자 4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860선 근처에서 안정되고 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2.43포인트 내린 858.62를 기록 중이다.
전날인 3일에는 848.83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부시 후보의 당선 유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워 14.38포인트(1.70%) 상승한 861.05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도 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1.09포인트 오른 363.68을 기록, 상승 중이며 전날인 3일에는 1.84포인트(0.51%) 오른 362.59로 장을 마감해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의 경우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다 시장 우호적인 부시의 당선 유력 소식에 미국 시장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며 국내 증시의 상승 후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850선 근처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또 부시의 재선으로 미국 증시에서 전통주인 철강과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 방위산업, 에너지, 제약주 등 '부시주(株)'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관측되지만 국내 증시에서 특별한 '수혜주'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보다 부시 행정부의 통상정책이나 외교안보정책, 에너지정책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이 더 중요하다는 관측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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