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가, 골드 지수, 블루칩 주가와 연동하는 금융상품이 잇따라 선보인다.
대구은행은 5일부터 국내 KOSPI 200 지수의 변동이나 일본 니케이(Nikkei) 225 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지수 연동형 정기예금(ELD) 2종류를 판매한다.
국내 지수 연동 상품은 양방향형으로 코스피(KOSPI) 200 지수가 상승할 때뿐만 아니라 하락할 때에도 이자를 지급한다.
상승시 최고 연 9.5%, 하락시 최고 연 4.25%를 기대할 수 있으며 1년제 상품이다.
해외 지수 연동 상품은 상승형으로 일본 니케이 225 지수가 상승할 때 이자를 지급한다.
최고 연 10.0% 이자를 기대할 수 있으며, 6개월제 상품이다.
이 상품을 경북지역에서 가입하면 100만원 이상으로도 가입이 가능하고, 두 형태 모두 만기까지 예치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원금 100%는 물론 최저 연 2.0% 이자가 보장된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국제 금 가격과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제2차 골드지수 연동 파워인덱스 정기예금' 3종을 9일부터 17일까지 공동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지난달 은행권 최초로 판매된 '제1차 골드지수 연동 정기예금'과 마찬가지로 런던금시장협회(LDMA)가 런던시간 오후 3시에 고시하는 금 가격을 기준으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6개월 만기인 '골드지수 상승형2호'는 만기 때 금 고시가격이 가입할 때에 비해 20% 이내에서 오를 경우 최고 연 13.71%의 금리를 제공하며 한 번이라도 20%를 넘어갈 경우에는 연 3.43%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보통주의 주가와 연계한 신상품인 '인베스트 삼성전자ELS 채권투자신탁1호'를 12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로 신탁자산의 대부분을 채권과 유동자산 등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산의 10% 이하를 삼성전자 보통주와 연계된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한다.
기준초일의 삼성전자 주가보다 만기일 가격이 높고 한번도 25% 이상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대 연 18% 수익을 지급하고 기준초일 가격보다 하락한 경우는 연 -2%, 기준초일의 삼성전자 주가가 만기까지 장중 한 번이라도 25% 이상 오른다면 연 6%의 수익을 지급한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