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盧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이달 29일부터…英·波·佛도 순방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달 29일부터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제8차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영국과 폴란드, 프랑스를 순방하고 12월 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4일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3 참석후 곧바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초청으로 30일부터 12월3일까지 영국을 국빈방문한다.

노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핵문제 등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해 EU중심국인 영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양국간 제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12월3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를 국빈방문,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미래협력에 대한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양국수교 15주년 만에 우리 대통령으로서의 첫 방문이다.

또 노 대통령은 12월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를 공식방문,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발전 구현을 위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한·아세안정상회의에 이어 '한·중·일 정상회의'도 갖고 3국간의 역내 협력방안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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