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천연가스 소비 2천만t 돌파

올해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2천만t을 넘어설 전망이다.

5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천연가스 도입량은 지난 9월까지 1천599만t으로 이중 1천545만t(도시가스 875만t, 발전용 670만t)이 판매, 소비됐으며 남은10~12월 3개월간 500만~600만t을 추가 소비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12월초 천연가스 소비량 2천만t에 도달한 뒤 연간 전체 소비량은 2천100만t을 넘어설 것으로 가스공사측은 내다봤다.

국내 천연가스 소비는 1994년 처음으로 500만t에 달했으며 97년 1천만t, 2001년에 1천500만t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천연가스 소비가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신규 수요개발 노력과 원자력발전소 보수, 전력수요 증가, 천연가스 가격경쟁력 향상 등이 소비 증가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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