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 관광객 20만명 유치목표가 7년 만인 4일 오후2시30분에 이뤄졌다.
이날 20만번째 울릉도를 찾은 주인공은 조대호(52·부산시 동래 온천 2동)씨. 오창근 울릉군수는 이날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가진 자축행사에서 조씨를 환영했고 섬 주민들은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조씨는 보험사 동료 10여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관광연수차 울릉도를 방문했다 행운을 차지했다.
조씨는 "처음 찾은 울릉도에서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은 일행 모두의 기쁨"이라며 "이국적인 섬 풍광과 함께 평생 마음에 간직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객 목표달성을 위해 장기적으로 추진한 전국 스킨스쿠버초청 수중찰영 설명회, 바다낚시 대회, 오징어축제 등 각종행사를 계절별로 분산 홍보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해마다 울릉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 1997년 21만9천64명을 정점으로 이후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19만1천780명 등 지금까지 20만명 벽을 허물지 못했으나 8년 만인 이날로 20만279명을 기록, 연간 20만명 유치목표를 달성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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