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IMF 이사국 대열에 올라

한국이 이번주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 대열에 합류하게된다.

지난 1955년 IMF 가입당시 최빈국 그룹에 속해있던 한국은 이제 세계 12위, 아시아 지역에서는 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호주의 이사직을 넘겨받아필리핀, 몽골, 뉴질랜드, 팔라우 등 14개국을 대표해 모두 24개국으로 구성된 IMF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호주는 한국에 잠정적으로 이사직을 넘김으로써 아시아국가들에 배정된 투표권지분을 포함해 이 지역의 목소리를 좀더 강하게 대변할 수 있도록 IMF 내부 시스템이 개선되는 계기가 조성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IMF 이사로 추천된 오종남 전 통계청장은 아시아지역의 지분을 제대로 반영해줄 것을 이사국들에 분명히 주지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나 결국은 IMF를좌지우지하고 있는 대국의 정치적 결정에 달린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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