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언론자유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0년 국제언론인협회로부터 '세계 언론자유 영웅 50인'에 선정된 몽향(夢鄕) 최석채(崔錫采·1917~1991) 선생 기념비 제막식이 오는 19일 김천시 직지공원에서 거행된다.
선생은 지난 1955년 매일신문 주필로 재직하면서 자유당 독재정권에 항거,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사설을 써 투옥되고 매일신문은 습격을 당하는 필화사건을 겪기도 했다. 선생은 매일신문 편집국장과 명예회장, 조선일보 주필, 성곡언론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관용 구미시장과 노진환 경북발전협의회장은 5일 오후 본사 정재완 사장을 방문, 몽향선생 기념비 건립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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