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남도를 만나다.
'
전국 각지의 미술인들이 남도의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한 후 이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미술인 21명은 지난 7월 남도로 음식 기행을 다녀왔다.
작가들은 똑같은 일정 속에서 제각기 전혀 다른 작품을 내놓아,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디지털 프린트로 전복라면의 사실적인 이미지를 재현하기도 하고('신(新)보길도 전설-전복라면'·윤동천 작) 어느 횟집에서 본 꽃방석을 남도의 이미지로 표현('꽃방석'·박수정 작)하기도 한다.
또 캔버스 위에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을 덧칠해 남도의 맛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한국의 맛'·오정미 작). 황톳길과 바다가 어우러진 남도의 토속적인 장면을 재현(남도기행·이강하 작)하거나 남도 음식을 먹은 후 동료의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남도를 기억하기도 한다('세발낙지로 흡혈귀가 되다'·김정욱 작).
이번 전시회에 대구 출신 작가는 권기철, 김창태씨가 참가했다.
053)420-8015.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사진: 안창홍 작 '춤추는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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