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북본부는 고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경북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닥터 고추'(Doctor Pepper)란 책을 8일 펴냈다.
영양군 입암면 등 고추 주산지 농협이 참가하고 있는 '고추 경북협의회'(회장 김광세·안동 임동농협장)와 공동으로 만든 이 책자에는 △고추재배 역사 △고추가 매운 이유 △고추에 대한 잘못된 상식 △좋은 고추 고르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농협 경북본부는 경북 고추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이 책자 3천권을 전국 소비자단체와 대형 유통업체, 대도시 농협 점포 등에 보낼 계획이다.
농협 경북본부 유통지원팀 윤성일 과장은 "최근 중국산 농산물 수입·소비 증가로 경북지역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북 고추 소비가 늘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추 경북협의회는 고율의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산 고추를 수입한 뒤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부정유통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고추 건조장 임대 거부운동을 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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