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정유 공채 경쟁률 294대 1 사상 최고

파업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LG칼텍스정유의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정유는 9일 "최근 대졸(예정자 포함)자 50명 공채 공고에 1만4천700명이 지원, 294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경쟁률은 가장 치열했던 지난해의 218대 1보다도 오히려 높아진 것일 뿐 아니라 같은 정유업계인 S사와 H사의 올해 경쟁률 50대 1과 160대 1보다도 높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파업 사태가 오히려 기업 홍보에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파업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임금이 평균 7천만원을 웃돌고 각종 복지혜택이 최고수준으로 알려진 데다 회사 경영진의 노조에 대한 대응이 일관성을 지녔다는 점 등이 응시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딴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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