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렉 노사 화합 등반대회

내화물 전문회사인 포스렉은 지난 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설악산 대청봉 등반대회를 열고 노사화합을 다짐했다.

2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번 등반대회는 1차에 정비부문 노사 59명이 참가했으며 2차 때는 제조부문 노사 30명이 참여해 화합과 협력의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등반대회에서는 남설악 매표소에서 출발해 설악폭포와 대청봉, 천불동계곡, 비선대, 소공원으로 이어지는 16㎞ 구간을 10여 시간 동안 함께 산행하면서 노사간에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었으며, 대청봉에서는 '신노사협력결의문'을 채택, 포스렉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특히 결의문을 통해 노사는 '하면 된다'는 신념과 글로벌 경쟁시대에서의 노사화합은 회사발전과 나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모범기업으로서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노사는 등반을 마치고 하산길에 등산로 주변의 오물을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황인완 포스렉 상무는 "노사가 서로 대립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노사가 함께 회사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진정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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