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올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보고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서둘러 예방 접종을 받도록권고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첫 독감 환자가 예년에 비해 2~3주 가량 빨리 발견됐고 미국등 일부 국가에서 백신 부족 사태가 일고 있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백신 접종을 미리 챙겨야 한다고 본부측은 강조했다.
최근 5년간 우선접종 대상자에 속하는 50세 이상인 사람, 생후 6~23개월인 유아, 만성 심폐질환자 등은 독감이 악화돼 폐렴 등의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본부측은 밝혔다.
본부측은 조류 독감이 유행하는 중국, 동남아 지역 여행자도 출국 14일 전까지독감 예방 접종을 받아 중복 감염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국내 독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 1천500만명분보다 늘어난 1천700만명분으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보다 200만명분 많은 만큼 가까운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예방 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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