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김응룡(63) 사장-선동열(41) 감독체제로 새판을 짰다.
삼성은 9일 오후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감독을 제10대 구단 사장에, 선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는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야구인으로서는 사상 첫 프로야구단 사장에 올랐고 선 코치는 지도자 데뷔 1년만에 총사령탑에 앉게 됐다.
선 신임 감독의 연봉은 프로야구 감독의 역대 최고액인 계약기간 5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15억원이다.
김 감독은 내달 1일 사장으로 취임하고 지난 2000년 7월부터 재직했던 신필렬 사장은 그룹 인사 때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의 사장 발탁과 관련해 삼성은 "한국 프로야구와 삼성 라이온즈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