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반열에 올라선 '군위오이'가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중국 당나라 때 서적인 '식료본초'에는 오이가 열을 내리고 갈증을 그치게 하며, 배뇨를 이롭게 한다고 되어 있다.
또 화상 및 타박상 치료 및 피부미용 개선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전해온다.
군위군은 이에 따라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이를 이용, '오이 별식김치'와 '오이 드레싱소스' '오이 젤리' '오이찌게' '오이 잡채' 등 웰빙식품을 개발, 수차례의 전시 및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오이와 수삼을 섞어 생선회와 같이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오이수삼강회'는 소비자가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홍보책자를 만들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정에서 주부들이 쉽게 만들어 밥상에 올릴 수 있는 오이별식김치도 웰빙식품으로 인기 만점이다.
오이별식김치는 먼저 소금에 비벼 닦은 오이를 5㎝ 정도로 토막내 다시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없앤 다음, 고추기름을 얹고 생강즙, 설탕, 식초물에 담가놓았다가 수시로 꺼내먹으면 되는데, 다른 오이김치에 비해 고추기름을 활용해 매콤하면서 아삭한 맛이 별미다.
군위농업기술센터 이백열 농촌지도과장은 "오이를 비롯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식품개발을 통한 소비촉진이 더 중요하다"면서"앞으로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이 웰빙식품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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