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 준공업 지역으로 통하는 진입도로가 10일 4차로로 개통됨에 따라, 침체됐던 약목지역 개발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폭 20m, 총연장 320m의 4차로 도로로 개설된 이 도로는 국도 4호선 옆 약목주유소에서 우영아파트에 이르는 구간으로,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작년 11월에 착공해 11개월만에 준공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1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준공업지역으로의 진입이 원활해져 이곳에는 향후 대형 공장들이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이 주변은 1994년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진입도로가 불편해 주변지역의 활기찬 개발추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 현상을 겪어왔다.
특히 약목 준공업지역은 구미와 김천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과 인접해지면서 구미 국가공단과 왜관공단 등 공단지역과 연결이 가능해졌다.
이로인해 구미공단과 왜관공단 입주업체들의 기능분담을 위한 전자부품 조립, 섬유, 기계조립 분야의 하청공장 입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칠곡군은 지역내 잔여구간의 도로개설도 내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배상도 군수는 "시 승격에 대비하여 도시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계적인 공업 입지 개발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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