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한자능력 정부검정 필요

최근 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자 검정시험 기관이 난립해 정부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체와 대학에서 한자능력을 입사시험이나 입학에 반영한다고 발표하고 있어 한자 검정시험 지도·감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얼마 전 한자검정시험을 보려고 인터넷을 뒤졌는데 유사한 사이트가 한두 군데가 아니라서 일반인이 객관성과 공인성 등을 판단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어떤 검정시험이 국가에서 공인을 하고 있는지, 어떤 특혜를 주는지 등 해당 사이트에서 알리는 정보로는 전혀 믿음이 가지 않았다.

또 응시료도 천차만별이어서 난감했다.

요즘 많은 자격시험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을 염두에 둔다면 공공성이 있는 교육부 등에서 관리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덧붙여 사업성 때문에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유사한 사이트들의 관리에도 신경을 쓰길 바란다.

이상헌(대구시 범어4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