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SBS '좋은 아침' 2천회 기념

주부 대상 아침 정보 프로그램인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이 오는 24일 2천회를 맞는다.

1996년 10월 14일 '한선교의 좋은 아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좋은 아침'은 역시 주부층을 겨냥한 KBS1 '아침마당'과 함께 대표적인 아침 정보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정은아는 1999년 1월부터 MC를 맡았고 한선교가 방송 첫 회부터 지난 1월까지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다.

'…좋은 아침'은 색다른 연예계 소식으로 이름을 날렸다.

차승원의 부인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고(1999년 6월), 탤런트 이미영의 교제(2002년 7월)와 재혼 사실(2003년 6월)을 알렸다.

2003년 초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부부가 출연해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고 앞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부인이 각각 출연하기도 했다

'…좋은 아침'은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2주 동안 10회에 걸쳐 2천회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우선 2천회 동안의 주요 연예 뉴스를 총정리하는 '연예 특급'과 역대 방송 자료화면과 인터뷰를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좋은 아침 히스토리'를 준비한다.

올 초부터 정은아와 함께 MC를 맡고 있는 김승현은 '김승현과 친구들'이라는 코너에서 차인표, 박상원, 정준호 등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연주 실력과 노래 솜씨를 뽐낼 계획.

&연예인 가족들의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된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는 결혼 40주년 기념 앙코르 결혼식을 올렸다.

1964년 결혼한 이 부부는 40년 전 결혼 장소인 워커힐 호텔에서 같은 주례(오재경 전 공보부장관)를 모시고 웨딩마치를 다시 한 번 울렸다.

탤런트 김지영·남성진 부부는 시부모인 남일우·김용림 부부와 함께 출연하고 김호진·김지호 부부가 출산 후 처음으로 집의 내부 모습을 공개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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