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방서도 '낙동강 탐사' 할 수 있다

길이 520여km에 이르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의 모든 것을 사이버 세계에 구현하는 '사이버 낙동강 탐방 시스템'이 처음으로 만들어진다.12일 경북도는 낙동강의 생태정보와 문화, 환경 등을 담은 종합 데이터베이스(DB)와 홈페이지인 '사이버 낙동강 탐방 시스템'을 2005년 3월까지 구축,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낙동강 탐방 시스템에는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함백산에서 부산 사하구에 이르는 낙동강 전 줄기의 유래와 역사, 환경생태, 수질, 지형, 기후, 문화재, 관광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처리될 예정이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를 이용한 뱃길과 항공정보를 비롯해, 3D아바타를 활용한 '낙동강 가상탐방' 등 오락적 콘텐츠, 관광정보 및 각종 개발계획, 종합자료실, 블로그, 커뮤니티 등도 운영된다.반병목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의 문화·관광·환경·생태 데이터 베이스의 확충을 통한 '낙동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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