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들의 경연장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0만달러)에서 힘겹게 선두권을 유지했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김초롱은 13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스 존스 트레일골프장(파72·6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3개, 버디 5개의 2언더파 70타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김초롱은 이날 5타를 줄이며 단독선두에 나선 로라 디아스(11언더파 133타·미국)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렸다.
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보기없이 버디 4개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그러나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한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와 보기를 각각 2개씩 범하며 1오버파 73타를 쳐 박지은과 공동 9위로 처졌으며 신인왕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6오버파 78타의 최악의 스코어를 냈고, 박희정(24·CJ)도 3오버파 75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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