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 대성고, 4년제大 진학률 98%

2005년부터 농어촌 자율학교 지정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자리한 거창대성고등학교(교장 전병익). 대성고는 2005학년도부터 거창고등학교와 함께 자율학교로 지정된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일반계 고교와 달리 전국 단위로 학생 모집이 가능해지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이 주어지는 등 교육 과정이 학생 중심으로 운영돼 특성화를 기할 수 있다.

교장 자격이 없더라도 유능한 사회 저명인사를 교장으로 초빙할 수 있으며, 2·3학년의 경우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학교 자체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어 과정별 특색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공납금 및 기타 교육 활동은 일반 학교와 동일하다.

대성고교는 자율학교 편성·운영을 위해 홈페이지(http://www.kdshigh.hs.kr)를 구축해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학생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기숙사와 전교생 자율학습실 등을 신축,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성고의 최근 3년간 4년제 대학 진학률은 98%이며, 이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만 해도 21명에 이른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대성고는 자율학교 지정 효과로 학교 운영이 크게 개선되고 대학 진학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거창·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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