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운영이 많이 어렵지만 운전기사들과 정비사 등 식구들이 열심히 해줘 고마울 따름입니다."
문경여객 현한근(51) 사장은 농촌운행 버스회사들이 어려움이 시작될 무렵이던 지난 1992년 가업을 이어받아 경영개선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현 사장은 요즘 경유 가격이 1ℓ에 1천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유가시대여서 밤잠을 설치는 때가 많다. 문경과 상주의 경우 시 지역에다 첩첩산중 오지까지 운행해야 해 경영효율이 오르지 않고 버스 승객마저 급감하고 있어 아주 힘겹다고 했다.
현 사장은 "문경, 상주뿐만 아니라 경북도 지역 모두가 마찬가지 실정으로 교통당국은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농민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버스 교체 시기에는 차량구입 대금 때문에 어려움이 더해지는 만큼, 업체에 이자율 인하나 할부금 지원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현 사장은 "버스회사 운영이 힘들지만 문경, 상주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승객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경'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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