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15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포항의 R&D 특구 지정을 촉구하며 이헌재 경제부총리를 압박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R&D 특구 안은 대덕 연구단지와 그 인근지역으로 제한, 타 지역이 R&D 특구로 지정되는 길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며 "포항도 특구지역으로 손색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포항은 포항공대 등 연구 인프라뿐만 아니라 나노소재, 바이오·의료 소재, 에너지·환경 소재 등 신소재 산업의 20%가 집중되어 있는 등 소재산업에 대한 산업집적도 면에서 대덕단지에 버금간다"고 주장했다.
또 러플린 KAIST 총장의 말을 인용, "'포항의 과학기술 및 인적 인프라는 한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고 평가했었다"며 "R&D 특구 지정은 연구 인프라와 산업집적 등 근거가 있는 곳부터 먼저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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