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일원에 조성되는 '문경 명상웰빙타운'의 밑그림이 나왔다.
경북도는 16일 오후 문경시청에서 용역보고회를 갖고 2008년까지 5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만1천평 부지에 명상체험시설, 웰빙클리닉, 웰빙푸드, 웰빙파크, 웰빙문화학습 등 5가지 시설을 건립한다는 명상웰빙타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요가와 명상음악, 참선, 선무도, 태극권 등 명상과 수련을 함께 하는 명상체험센터 △기공과 물리치료, 향기요법, 경락, 약물탕, 음악요법, 한방치료, 수지침, 발마사지 등을 통해 건강을 도모하는 웰빙클리닉 시설이 들어선다는 것.
또 △건강차와 선식, 건강식, 건강음료, 지역특산품 등 유기농산물과 무공해 먹을거리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웰빙푸드 시설과 △숲길, 황토산책로, 인공온천호수 반신욕, 삼림욕 등 주위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웰빙파크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자기 체험과 민속공예품 제작 △국악교실 △다도·서예 △농장체험(팜 스테이) △웰빙전시관 등 주5일 시대 여가문화에 걸맞은 체험형 문화관광 시설도 들어선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사유지매입과 용도지역 변경·기본 실시설계 완료 등을 추진하는 한편 2006년부터는 문화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2008년까지 기반시설 정비와 민자유치를 통한 건축물 공사뒤 2009년부터 명상웰빙타운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명상 웰빙타운 운영이 될 경우 연간 6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총 1천16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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