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막힌 동창생' 10년전 급우 현금 빼앗아

달서경찰서는 19일 10년 전에 알던 중학교 동창생들을 찾아다니며 현금을 빼앗고 휴대전화를 강매한 혐의로 박모(25·달서구 월성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 1월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인 중학교 동창 전모(26)씨를 찾아가 '예전처럼 혼내주겠다'고 협박, 여러차례 돈을 갈취한 것을 비롯해 동창생 3명에게 29차례에 걸쳐 1천3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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