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명상표 도용·유통 40대 구속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판사 김수남)는 18일 외국 유명상표를 도용해 만든 짝퉁 운동복을 제조 유통시킨 혐의(상표법위반)로 배모(50·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김모(41·대구시 서구 내당동)씨를 구속했다.

배씨는 지난 9월말부터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 봉제공장을 차려놓고 아디다스, 푸마 등 유명상표를 위조한 운동복 완제품 400벌(시가 8천만원 상당)과 반제품 30여벌을 만들어 판매상들에게 넘겨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배씨로부터 구입한 위조 상표 부착 운동복 1천벌(시가 2억원 상당)을 판매하고 725벌(시가 1억4천500만원 상당)을 보관한 혐의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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