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정자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멸종 위기에 놓인 어종들에 대한 대량 양식법 개발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어류의 양식법을 연구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양식관리팀은 물고기 정자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자 냉장보존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자 냉장보존 기술'은 1년에 단 한 번 산란을 하는 어류의 특성상 산란 시기를 놓치면 양식용 종묘를 얻을 수 없다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산과학원은 멸종 위기에 놓인 대부분의 양식대상 어종들이 인공의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산란기를 맞아도 정자와 난자를 동시에 배출하는 경우가 드물어 효과적인 인공수정을 위해서 생존율이 높은 정자를 냉장보관하는 기술이 고안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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