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언어가 비교적 쉬웠고 수리 '가'형이 지난 9월에 비해 어려워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었다.
외국어영역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상위 1% 범위 안에 포함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9월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이들의 수능 점수는 오히려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권 학생들간의 경쟁은 높은 점수의 밀집성으로 인해 변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들간의 입학 경쟁은 수능점수와 더불어 논술 및 심층면접·구술시험이 중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재와 같은 불황기에는 직업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하는 학과의 선택이 두드러질 것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전통적인 인기학과인 의학 및 약학계열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다.
이들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목표한 대학의 입학전형을 잘 살펴서 목표한 대학이 논술 및 심층면접·구술시험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대비해야 한다.
논술시험은 서울대를 비롯해 각 대학이 나름대로 정형화된 유형을 개발해 그것을 정착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분석 자료와 준비 방법을 잘 읽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요즘에는 학교측에서 제시한 유형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금년 논술고사의 관건은 제시문의 정확한 독해에 있기 때문에 거기에 주력해야 한다.
구술면접시험은 사실상 본고사와 다를 바가 없다.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수학이나 과학 과목 관련 문제 1~3개를 출제하여 그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살피고 그것을 구술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만큼 고도의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하루아침에 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학습해온 것들 중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심화학습용 테마로 설정한 내용들을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시에 기출문제를 보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도 필요하다.
박재범(일신학원 진학지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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