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대만 숑디 엘리펀츠와의 친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21일 타이베이구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 3차전에서 선발 김진웅의 호투와 양준혁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엘리펀츠를 7대1로 물리쳤다.
0대1로 뒤지던 4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양준혁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5회초 1사 3루에서 김재걸의 희생플라이, 6회초 1사 3루에서 진갑용의 2루 땅볼로 각각 추가점을 올려 경기를 주도했다.
삼성은 7회초 선두타자 김종훈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3안타, 2볼넷으로 3득점을 올려 멀찌감치 달아났다.
삼성 선발 김진웅은 6이닝 동안 22타자를 맞아 2안타 1실점, 삼진 7개로 승리를 챙겼고, 권혁은 3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20일 가오슝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14안타를 몰아치며 12대7로 승리했다.
숑디 엘리펀츠와 3차례의 친선경기를 모두 끝낸 삼성은 22일 귀국한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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