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특성이 유사한 구미시와 미국의 산호세시 간에 IT산업 등 경제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미국의 산호세시를 지난 7일 5박6일간 일정으로 방문해 론 곤잘레스 시장과 산업·경제분야 교류 협력을 논의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구미 4공단 조성사업 및 투자유치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후 테크노폴리스인 구미시와 실리콘밸리인 산호세시 간의 산업특성이 유사한 점을 강조하고 양 도시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곤잘레스 시장 등 산호세시 대표단을 구미에 초청하는 한편 두 도시간의 경제협력, 기술인력 교류, IT관련 산업정보 교류와 실무자 상호방문 등을 제안했다.
특히 곤잘레스 시장과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김 시장은 교수, 학생 교환을 위한 공과대학간 협력, 두 도시 대표단 상호초청 등을 통한 국제포럼, 전시회 등을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산호세의 국제 산업보육센터(IBI.International Business Incubator)를 방문해 IBI에 구미시창업보육센터가 지원하는 업체를 위탁 교육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산호세주립대학 공대, 스탠포드대학 나노센터를 방문해 구미지역 대학과의 교류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현지 한국인 IT협회인 KIN(Korea IT Network)과 현지 경제인, 총영사관, KOTRA 관계자 등을 초청해 구미와 산호세시간의 IT분야 교류 지원을 약속했다.
또 선마이크로 시스템(Sun Micro System)을 방문, 세계 최첨단 컴퓨터산업의 현장을 둘러 보고 현지에 진출한 삼성반도체, LG실트론, LG전자, LG필립스 등도 방문했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