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은 체중 감량 후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에 대한 걱정이 많다.
다이어트로 살을 뺀 후 지속적인 식사량 조절과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시 살이 찌는 현상은 막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다이어트를 하면 우리 몸은 일종의 기아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14시간 이상 이러한 상태를 겪으면 몸이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방편으로 소화흡수력을 높인다.
즉 같은 한 끼 식사를 하더라도 흡수력이 높아져 과거보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는 것이다.
요요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몸의 대사율을 높여야 한다.
자동차는 연비가 높으면 좋지만 사람은 그 반대이다.
예를 들어 마티즈에 40ℓ의 휘발유를 채우고 하루 종일 운행하여 소비한 휘발유 양과 에쿠스에 40ℓ를 채우고 4, 5시간 운행하여 소비한 양과 비슷한 것처럼 사람은 에쿠스처럼 섭취한 칼로리를 빨리 소비해야 체내 지방축적이 방지된다.
연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여성들은 혹시 내몸이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변할까 걱정을 하는데 절대로 그럴 수가 없다.
여성호르몬이 작용해 울퉁불퉁한 근육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대신에 피하지방을 근육조직으로 변화시켜 아름다운 체형을 만들어 준다.
영화 '툼 레이더'의 여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근육질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 4시간 이상의 고강도 근육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특수식사와 근육강화제와 같은 약물 복용 등이 함께 이뤄져야 가능하다.
근육량이 증가된 후 칼로리 소비를 하기 위해 유산소운동이 뒤따라야 한다.
체내 근육량이 10% 증가하면 높아진 대사율 덕분에 30분만 조깅을 해도 다른 사람이 50분간 조깅했을 때의 칼로리를 소비하게 된다.
많은 여성들은 '지난달에 비해 몇 kg이 빠졌나'하고 체중감량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근육량이 얼마나 증가했느냐는 점이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보면 같은 600g 한 근이라도 비계가 많으면 부피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인의 경우도 골다공증과 근육의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이 권장된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연령층에 근력강화 운동을 시행했더니 고지혈증과 부상감소, 골밀도와 활동능력 증가 그리고 성기능 향상 등이 관찰됐다.
근육량을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동안 세끼의 식사 사이에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 인기 있는 청국장은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및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발효식품이라 소화흡수율이 높아 체중감소와 근육량 증가에 매우 효과적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
자신의 노력 없이 비만약물이나 지방흡입술 등 의학적인 비만관리만으로는 요요현상을 막기가 힘들다.
근육을 기르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촉진하는 스스로의 노력과 땀방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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