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일염원·울릉 자전거 일주 대행진

23일 울릉일주도로에서 처음으로 통일기원 자전거 대행진이 울릉산악회(이창관 회장)와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자전거연합회(회장 배광섭)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서울시 자전거연합회원 75명과 울릉산악회원들이 울릉읍 도동을 출발해 서·북면을 경유,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일주도로와 북면과 읍 지역을 연결하는 산악도로 코스를 완주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모두 7차례에 걸쳐 대회를 열고 매회 200여명이 참가토록 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만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1천500명이 울릉도 현지를 찾아와 펼치는 통일기원 자전거 대행진 축제가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울릉산악회 이창관(44) 회장은 "자전거 대회를 통한 울릉도 풍광 소개와 함께 자전거 대열처럼 통일의 길이 훤히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