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전자고등학교(교장 조승호) 농악부가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면서 성가를 높이고 있다.
영천전자고 농악부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세계청소년문화예술제에서 대회최고의 영예인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영천전자고 농악부는 전국 70여개팀(외국 4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농악부 정상은 물론, 전 부문 통틀어 1개팀에게 수상하는 대상을 차지해 주가를 한껏 높였다.
영천전자고 농악부의 출품작은 영천 명주농악. 명주농악은 북의 힘이 느껴지고, 소고놀이가 화려한 것이 특징. 전체적으로 경쾌하며 힘이 넘쳐 경상도 농악을 대변한다.
영천전자고 농악부 학생들은 이 같은 신명나는 영남가락을 그대로 재연, 관람객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이 학교 농악부는 이제 창단된지 2년밖에 안됐지만 농악에 관한 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해 경북농악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지난달 열린 제32회 화랑제에서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세계청소년문화예술제 주최 측은 영천전자고팀에게 식전공개행사를 맡길 정도였다.
상쇠를 맡은 오형우(2년)군은 "내년에는 전주대사습놀이에 경북대표로 참가해 영남의 소리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승호 교장은 "대도시의 큰 학교와 겨뤄 최우수상을 따낸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영천 명주농악과 영남농악의 보전과 전승에 우리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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