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연구원 이사회 개최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24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연구원의 명칭을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구원)'으로 바꾸고, 이의근 경북지사를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1991년 6월 설립 이후, 대구시장이 대경연구원의 이사장을 맡는 관행이 13년 만에 깨졌다.

대경연구원 이사회는 또 23일 지역인적자원개발(RHRD) 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여성개발연구센터·대구경북학연구센터·환동해권연구센터 등 4개 센터를 설치해 내년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42억3천만원(대구시 출연 20억원, 경북도 출연 12억원, 자체수입 10억3천만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진우 계명대 총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대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협력적 상생 발전을 추구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대구시장이 도맡아 오던 대경연구원 이사장을 경북지사와 번갈아 맡기로 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구경북을 함께 아우르면서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연구결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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