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OCN, '영화속 에로티시즘' 특집 방송

케이블·위성채널 OCN은 다음달 1-29일 매주 수요일 오전 3시 40분에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있는 영화 5편을 묶어 '영화속 에로티시즘' 특집으로 방영한다.

1일에는 '하몽하몽', '달의 꼭지'를 만든 바가스 루나 감독의 '밤볼라'가 방송된다. 어느날 여주인공 밤볼라 앞에 나타난 세띠미오가 우연히 밤볼라에게 집착하는 한 남자를 죽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8일에 방송되는 '죽어도 좋아'는 박진표 감독이 70대 노부부의 사랑과 성을 있는 그대로 담은 영화. 성기노출 장면 때문에 3차 등급심의까지 갔던 작품이다.

'사디즘'의 어원이 된 마르키스 드 사드 후작의 말년을 다룬 영화 '퀼스'는 15일에,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엘프리데 옐리넥의 '피아노 치는 여자'를 영화로 만든 '피아니스트'는 22일에 방송된다. 이자벨 위페르와 브누아 마지멜이 주연을 맡아 2001년 칸영화제에서 남녀주연상을 휩쓸기도 했다.

29일 방송되는 '잔다라'는 주인공 잔다라와 세명의 여인을 둘러싼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태국영화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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