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26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04아테네올림픽 때 국위를 선양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오후 마련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밤' 이 바로 만남의 자리.
이날 행사에는 아테네에서 한국을 빛낸 젊은 메달리스트와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을 사냥했던 왕년의 스타와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여자양궁 2관왕에 빛나는 박성현(전북도청)을 비롯해 윤미진, 이성현(이상 여자)과 박경모, 임동현 등 남녀 단체전 금메달 주역들이 참석했고 무명 레슬러의 설움을 털고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지현(한체대), 금빛 발차기를 선보인 태권 여전사 장지원(삼성에스원)도 눈에 띄었다.
또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남자 마라톤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이룬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체육공단 마라톤팀 감독과 84년 LA올림픽 때 여자농구 은메달을 합작했던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 기술위원도 자리를 빛냈다.
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대선배들에게 기념품을 전달,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84년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글을 낭독, 4년 후 또 한번 승전보를 울릴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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